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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을 통해 아파트에 당첨이 되면, 후분양이 아닌 경우는 보통 2~3년 후에 입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내 집에 하자가 있는 상태로 들어가면 마음이 아프겠죠. 그래서 우리는 입주 전에 사전점검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입주 한두 달 전에 건설사에서 입주자들에게 사전점검 안내문을 배포하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약할 때 봤던 모델하우스처럼 내 집이 잘 지어졌을까'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점검 때 필요한 준비물과 체크리스트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전점검 때 필요한 준비물
카메라 또는 핸드폰
사전점검 시 집 안과 밖을 촬영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을 기록합니다.
체크리스트
집의 각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목록을 작성합니다.
유도등이나 손전등
어둡거나 특정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 필요한 조명용품을 준비합니다. 핸드폰 조명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측정도구
길이, 너비, 높이, 수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합니다. 특히, 기울기등을 보기 위해 수평계를 가져가기도 합니다.
전기테스터
전기 시설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기테스터를 준비합니다. 개인이 이런 테스터기를 가지고 있긴 드물기 때문에 휴대폰 충전기로도 확인하기도 합니다.
손수건 또는 휴지, 돗자리
청결을 유지하면서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손수건이나 휴지를 준비하고, 잠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돗자리도 준비합니다.
보증서, 계약서 및 기타 필요서류
이전에 받은 보증서나 계약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준비합니다. 사전점검을 계약자가 아닌 대리인이 하는 경우에는 각종 위임장과 계약자 신분증,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 등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살표스티커, 포스트잇, 필기구
사전점검을 가면 기본적으로 스티커를 주긴 하지만 아마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리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나 메모지를 챙겨 가도록 합니다.
의자
천장이나 높은 곳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의자나 받침대, 사다리 같은 게 있으면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이나 음료
집구석구석을 살펴보다 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가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답니다. 미리 챙겨가면 따로 나가서 먹지 않아도 되겠죠.
생각보다 소소히 챙길 것이 많습니다. 그럼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 살펴볼까요?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사전점검을 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구역별로 나눠 기록해야 합니다. 현관부터 시작해 거실, 주방, 화장실, 방 1, 방 2, 방 3, 베란다, 발코니 등 하자가 있는 부분을 구역별로 상세히 기록합니다.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 창틀, 창호 결함, 창문 열리고 닫힘
◈ 벽지 오염이나 파임 등의 손상
◈ 바닥, 천장, 장판 도배
◈ 줄눈 마감이 잘 되어 있는가
◈ 욕실이나 세탁실, 베란다 등의 바닥에 물 부어 배수확인
◈ 타일 깨짐, 타일사이 줄눈, 실리콘 마감 확인
◈ 전기연결상태 확인
◈ 팬트리 조립상태, 나사누락이나 흔들림 확인
◈ 보일러를 작동하여 바닥의 온기를 확인하거나 화장실에도 열선이 있다면 확인해 보기
◈ 문틈사이 벌어짐 확인
◈ 선반, 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짐 등의 손상 확인
◈ 서랍이나 선반 조립에 들어가는 나사 부분에 마감실리콘 덮어져 있는지 확인
◈ 벽이나 나무 문틈 사이의 조립이 잘못 시공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틈사이, 기울기 등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음
◈ 새집 냄새가 아닌 다른 화학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
◈ 방마다 문 조립이나 틀어짐은 없는지 두들여보고 확인해 보기
사전점검 업체 추천
여유가 있다면 사전점검을 대행해 주는 업체가 있으니 믿고 맡기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같이 가서 봐도 되고, 업체에서 다 살펴봐주고, 빠트린곳이 없는지 직접 보고 추가해도 됩니다.
신축 아파트 완공 축하드립니다. 사전점검 꼼꼼히 하셔서 좋은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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